엔씨소프트는 인터넷프로토콜(IP)주소를 무단으로 사용한 국내 PC방 586곳에 대해 서비스 중지와 가맹 해지를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초 전국 가맹 PC방을 상대로 IP주소 사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상적인 경로로 구입하지 않고 IP주소를 대여하거나 가상사설망 형태로 판매한 PC방 586곳을 적발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가맹 PC방은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소프트 게임을 이용할 때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IP주소를 무단으로 이용하면 가맹 PC방을 가지 않고도 혜택을 얻을 수 있어 가맹 PC방이 피해를 입는다”며 “시스템 개선과 현장 실사를 통해 PC방의 IP주소 무단 사용을 바로잡고 가맹 PC방에 대한 권익 보호와 서비스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