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교육청, 학부모 등에 내년 경기교육재정 설명

경기도교육청은 10일부터 14일까지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을 대상으로 ‘2015년도 경기교육재정 현황 설명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5 경기교육재정 현황, 지방교육재정 악화 원인, 교육재정의 구조적 문제점,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 등을 설명하고 구조적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자세히 제시한다.


교육재정이 어려운 주된 이유는 세입은 감소하는 반면 인건비, 누리과정 등 세출 예산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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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으로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규모(학급수 24%, 학생수 25.7%, 교원수 23.6%)에 비해 교육부에서 교부되는 교부금 비율(20.97%)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학생 1인당 교부금 배분액이 576만9,000원으로 전국 평균 697만6,000원과 비교하면 경기도 학생 1인당 120만원 정도 부족하게 배부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2015년 본예산(안) 편성 중 유치원 누리과정 2개월분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을 미편성하여, 경기도의회에 이미 제출한 상태다.

이재정 교육감은 “오늘의 어려움이 경기교육 가족 모두의 지혜를 모아 경기교육재정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경기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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