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방위산업 분야인 시스템사업부를 분리, 매각하고 하반기부터는 전자부품 사업에만 집중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에 따라 신생업체인 ‘넥스원퓨처’와 최근 시스템 사업부 매각을 위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6월말 양도가액을 재산정한 뒤 7월1일자로 사업부를 정식 분리하게 된다.
회사측은 “전자부품사업과 방위산업 부문의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화를 위해 사업부 분리를 결정했다” 며 “자원과 역량의 집중화를 통해 첨단 전자부품 전문업체로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시설투자 800억원 ▦연구개발 400억원 등 전자부품사업에 1,200억원을 투입, 휴대폰용 TFT-LCD모듈, 카메라모듈, 디지털 튜너 등 디지털부품의 매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