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 포트폴리오] 현대모비스 99년부터 모듈사업에 역량집중

현대모비스의 모듈사업은 매출성장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모듈부품을 생산, 현대 및 기아자동차에 공급해오고 있으며, 모듈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짧은 기간 안에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준공한 아산모듈 공장은 섀시모듈ㆍ운전석(칵핏)모듈ㆍ프론트엔드모듈 등 핵심모듈을 생산하는 통합모듈공장으로 건설됐다. 안수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산모듈공장 운영으로 현대모비스는 부품을 단순생산하는 하드웨어 회사에서 다양한 서브모듈을 조달해 핵심모듈을 공급해 완성차업체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성격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내년 모듈부문 매출은 4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1,000억원 증가해 현대모비스의 매출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섀시모듈ㆍ운전석(칵핏)모듈ㆍ프론트엔드모듈 등 3가지 주력 모듈부품에 대한 설계능력을 보유,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섀시 250만대ㆍ운전석모듈 170만대ㆍ프론트엔드모듈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외에도 중국에 섀시 및 운전석모듈 각각 연간 4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와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에도 모듈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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