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고추, 생강 등 조미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인 반면 무, 배추는 하락세를 이어갔다.고추가격은 수요가 반입량을 앞서면서 가격이 전주에 비해 20% 이상 뛰었으며 호남지역이 주산지인 생강은 산지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가격보다 30~40% 이상 떨어진 무, 배추는 출하지역 확대와 작황호조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출하량이 꾸준히 늘어난 사과는 소비둔화 및 귤, 감 등 대체 과일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쌀 가격도 지난해 재고량이 많은데다 풍작에 따른 햇품 출하량이 꾸준히 늘어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