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건설업체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 건설업협회로부터 우수업체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20일 동성종합건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지역 14개주 주택건설업체들로 구성된 미서부지역주택협회(PCBC)는 동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DSI가 건설한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시의 「더블랜치」개발사업을 단독주택부문 최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시의 택지개발지구에 1백63가구의 단독주택을 짓는 공사로 지난해 1월 착공한 DSI의 2차 사업이다.
이 주택은 위치와 가격, 디자인, 분양성, 편리성 등에서 우수한 평점을 얻어 상을 받게 됐다고 동성은 설명했다.
DSI는 지난해 더블랜치 개발사업에 착수, 오는 98년 6월까지 1백67가구의 집을 지어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 10월까지 분양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80년 이후 이같은 분양 열기는 처음이라며 동성의 주택사업에 대한 기사를 앞다투어 싣고 있다.
동성은 개발중인 택지 옆에 6만평을 추가로 매입, 1백91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한편 3차 사업으로 캐스테이크에 20만평을 사들여 2백94가구의 단독주택을 짓는 등 캘리포니아 주택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성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