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노트5·S6엣지플러스 20일 국내 판매 시작

원형 스마트와치 '기어S2' 공개

128GB 대용량 메모리도 곧 출시

삼성전자 기어S2 와치.

삼성전자의 신작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가 오는 20일 한국에 출시된다. 128GB 대용량 메모리 제품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패션화보를 통해 스마트와치 신제품인 '기어S2'도 선보였다. 전자제품보다는 전형적인 원형 시계 모양이다.

이상철 삼성전자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오는 20일에 맞춰 한국에서도 노트5와 S6엣지 플러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11년 노트 시리즈를 처음 시장에 출시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고, 2014년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엣지 디스플레이 제품을 적용하는 등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제품을 숨 가쁘게 선보였다"며 "언팩을 통해 공개된 두 제품은 모두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디자인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초 선보인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대화면 듀얼 엣지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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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장은 또 "소비자들에게 좀 더 일찍 선보이기 위해 무선사업부의 모든 부서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 출시를 앞당겼다"고 덧붙였다.

128GB제품은 소비자 반응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최근 판매 동향과 소비자들의 평균 메모리 사용을 분석한 후 32GB와 64GB 두 종류의 메모리 제품만 우선 출시했다"며 "시장상황을 보면서 추가 제품 출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날 뉴욕에서 패션화보 공개행사를 열고, 노트5와 S6 엣지 플러스 그리고 오는 9월3일 공개 예정인 '기어S2'를 패션감성으로 재해석한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기어S2'는 화이트와 블랙의 두 가지 색상으로 원형에 크기가 작고 시계바늘이 표시돼 있어 스마트와치 보다는 패션시계에 가깝다. 시계처럼 테두리(베젤)를 돌릴 수 있지만, 다양한 기능이 실행되도록 설계됐다. 또 통화기능과 삼성페이는 물론 심박측정 센서와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화보에서 "고전적 원형 시계의 이미지를 재해석했다"며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과 창의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제품이 삼성 혁신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것"이라며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탁월하고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으로 자신했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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