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연내분양 '블루칩 아파트' 노려라

서울, 마포 중급규모 단지·도심 주상복합등 주목<br>하남 풍산·화성 동탄등 택지지구도 눈여겨볼만<br>용인 성복·남양주 오남등 대단지도 공급 줄이어


‘침체된 분양시장에도 블루칩은 있다’ 8ㆍ31 부동산 종합대책의 여파로 신규분양 시장이 침체됐음에도 최근 화성동탄ㆍ인천 송도 등 인기지역에서 공급된 물량들은 예상을 깨고 잇따른 분양 성공을 거두고 있다. 대세 하락기에도 인기 아파트들에는 오히려 수요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시내 요지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대단지 등은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블루칩으로 꼽고 있다. 수요자들이 연내에 노려볼 만한 서울ㆍ수도권 일대 주요 신규 단지를 소개한다. ◇개별분양 서울 여기를 노려라= 10차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서울지역 동시분양을 계기로 향후 서울시내 아파트 분양은 각 업체들의 치열한 분양 각축장으로 바뀌게 됐다. 청약 기회는 늘어나지만 그만큼 인기단지 경쟁률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어진다.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연내 서울지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비강남권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마포구(창전동 쌍용ㆍ하중동 GSㆍ신공덕 이수)에서 대형업체들이 잇따라 중급 규모의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청약통장을 사용해볼만 하다. 포스코건설(충무로)과 롯데건설(황학동)이 도심에 공급예정인 주상복합도 눈여겨볼만 하다. 특히 재개발사업인 황학동 롯데는 1,852가구의 메머드급 주상복합이어서 상반기 용산ㆍ여의도에서 나타났던 청약열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괜찮은 택지지구 아파트 많네=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는 안정된 기반시설 등으로 안정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우량주로 꼽힌다. 연내 분양이 예정된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 눈에 띄는 곳은 ▦하남 풍산 ▦화성 동탄 등이다. 풍산지구의 경우 도시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있는 청정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곳.0하남 경전철 건설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동원E&C, 삼부토건, 동부건설 등 3개 업체가 87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3차례에 걸친 분양을 통해 분양성이 입증된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막바지 물량이 연내에 쏟아져 나온다. 대우건설이 978가구, 경기지방공사가 2개단지 1,009가구를 연내에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또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화성 봉담 ▦용인 보라 ▦고양행신2지구 아파트들은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단지들이다. ◇대단지 아파트 공급 잇따라=연내에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에서 내 집 마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나홀로 아파트에 비해 단지내공원이나 편의시설이 우수하고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가 많다. 용인에서는 성복동에 GS건설이 중대형 1,9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구성읍에 진흥기업이 1,059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이 밖에 남양주 오남(대림산업), 오산 양산(대림산업), 광주 오포(포스코)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일부 단지는 건설회사의 분양일정 조정에 따라 내년 초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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