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인치 크기의 '슈퍼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6월에 출시한다.
21일 휴대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에 첫번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이어 6월 두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한다.
6월 출시될 안드로이드폰은 안드로이드OS 2.1 버전을 탑재했으며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4인치 슈퍼아몰레드(S-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하드웨어 성능 면에서는 최고수준이 될 전망이다. 슈퍼아몰레드는 기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보다 선명도를 5배 이상 개선해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잇따라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애플 아이폰의 차세대 모델이 6∼7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선제대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