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0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이는 코스닥 등록 업체 2곳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 회사의 회계처리 과정에서 분식회계 등 수백 억원 규모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진경준)는 코스닥에 등록됐다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중소 제조업체 A사와 이 회사의 계열사인 전자부품업체 S사에서 100억원대의 회사 돈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