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5 중소기업 품질경영대상] (주)육인테크, 국내 첫 자동 생산라인 구축… 품질 정평

경기도 안산시 팔곡동에 있는 육인테크 공장에서 직원들이 용융아연도금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인테크


경기도 안산시 팔곡동에 있는 (주)육인테크(대표 조갑훈·사진)는 용융아연도금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13년부터 볼트류 같은 일부 소형제품을 자동화된 생산설비를 통해 용융아연도금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용융아연도금은 철 소지의 제품을 용융 아연로(450℃)에서 침적시켜 제품 표면에 철과 아연의 합금 피막층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높은 경제성과 뛰어난 방식효과로 구조물의 부식방지 대책으로 가장 특화된 방법이다. 특히 각종 건축물과 구조물에 대한 유지보수비용이 늘어나면서 반영구적인 내식성을 나타내는 용융아연도금은 그 적용범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해안가 도로, 산간 터널, 고속도로 교량, 화학공장 등 유지보수가 어렵거나 부식위험이 높은 공간은 물론 미세분진 관리가 중요한 반도체 공정 등의 건축·전력자재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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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인테크는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한 원가절감과 품질관리로 정평이 난 기업이다. 별도의 품질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매 공정 별로 공정에 투입되는 원료, 시간, 온도 등에 대한 공정정보를 매일 분석하고 있다. 품질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자동화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지난 2013년 화성시 마도면에 설립한 제2공장은 전처리 공정을 제외한 이송과 도금, 포장 전 라인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수작업 대비 높은 생산성은 물론 품질향상도 가능케 했다. 현재 각종 볼트류의 작은 부속류를 주로 처리하고 있지만, 길이 50cm 이내의 제품이라면 미세한 오차범위 내에서 균일한 피막 형성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첨단부품까지도 그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용융아연도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조 대표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업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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