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29일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전국의 저소득층이 상승일로에 있는 에너지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 1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를 방문,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와 만나기 전펜들튼의 해병대기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민 등 일부 미국인들에게 높은 에너지비용은 "도전을 넘어선 비상사태"라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저소득층 가구 에너지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계상된 3억 달러 이외에 캘리포니아 등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특별 지원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의 연방지원금을 추가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