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SK하이닉스, 도시바 기술침해 관련 피소 단기적 영향 제한적-LIG투자증권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도시바의 기술침해 관련 피소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도시바가 SK하이닉스에 대해 1조1,0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에 있었던 소송 공시에 금액이 표시됐을 뿐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참고로 과거 하이닉스와 램버스의 소송은 11년이 소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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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도시바가 제기한 기술 침해 시기(2008년)은 낸드 플래시 개발에 있어서 인텔의 자회사였던 뉴모닉스와 협력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타사 기술이 주도적으로 적용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몇 년이 지난 상황에서 당시 기술 침해 여부를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과거 비슷한 소송 사례를 봤을 때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오히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LIG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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