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실적은 시장과 우리의 예상을 밑돌았다”며 “더딘 외형 성장에 백수오로 인한 일회성 비용까지 겹치면서 2분기 영업규모는 최근 3년내 최저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앞서 GS홈쇼핑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8% 감소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여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TV쇼핑의 부진한 업황, 모바일 쇼핑 성장속도 둔화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4%, 9.8% 하향했다”고 말했다.
다만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여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분기 실적 또한 최저점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가장 큰 홈쇼핑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