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P상승 76 연중 최고치주식시장이 연일 폭발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5일째 상승하며 77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하락 하루 만에 큰 폭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평가와 이로 인한 뉴욕증시 상승,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뒤 콘탱고(선물 고평가) 현상 발생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26포인트나 급등하며 78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개인 및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16.97포인트 오른 774.6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올 최고치인 3,266억원어치를, 코스닥에서는 22개월 만의 최대치인 7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외국인 및 기관들의 쌍끌이 장세가 펼쳐지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1.46포인트 오른 76.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7월5일(76.72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종합주가지수가 연 5일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16일 저점(710.97) 대비 9%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시가총액도 이 기간 중 25조6,200억원이 늘어났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