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버지, 골프장에 위성항법시스템 적용

레저업계에도 인공위성을 활용한 첨단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사이버지(대표 조승현·曺承鉉 WWW.CYBER-ZEE.COM)는 골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치추적시스템(GOLF YARDAGE SYSTEM)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이미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카트에 탑재해 운용될 만큼 부피가 커 이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사이버지는 핸드폰 크기의 단말기에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기술을 담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골프장 관제탑에서 고객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티업시간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은 공이 놓인 곳에서 홀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수도 있다. 가격이 싼것도 장점이다. 골프장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외국제품은 100만달러정도가 소요됐다. 사이버지는 자사제품을 이용하면 1억원을 조금 상회하는 선에서 한개 골프장의 시스템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외에 물고기탐지, 등산용 등 각종 레저용제품도 개발중이다. 등산용 제품은 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전자지도를 탑재하여 길을 잃거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위치추적기술은 국내에서 군사용, 교통용 등으로 한정돼 사용돼왔으나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레포츠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이버지는 20일까지 주식공모를 통해 제품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02)3409-4366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20: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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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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