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증권거래소시장에서의 지수 급락에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지수 380선에 대한 부담감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있다.
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10%) 오른 379.08 출발한 뒤 한때380선 상향돌파를 시도했지만 거래소의 하락 여파로 오전 10시12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23포인트(0.06%) 오른 378.95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거래소시장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의견과 여전히 불안한정보기술(IT)관련 시장 전망 등이 맞물려 엇갈린 탐색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까지 외국인이 28억원, 개인들은 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로 출발했던 개인들은 조금씩 `사자'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는 반면 기관의 매도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36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모두 369개였다.
업종별로는 상한가 종목 8개가 무더기로 쏟아진 제약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종이.목재와 디지털콘텐츠가 강세를 보인 반면 소프트웨어와 방송서비스, 비금속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레인콤은 상승세를, NHN과홈쇼핑주, LG마이크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플라즈마 표시장치(PDP) 관련업종에 대한 긍정론이 나오면서 상화마이크로텍과휘닉스피디이가 각각 4%와 1%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웹젠과 인터플렉스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주 후반기 급등세를 보였던 옛 대표주들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