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가 2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달초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한 데 이어 조스팽 총리가 대선출마를 선언함으로써 프랑스 정계는 시라크-조스팽 경쟁 구도를 기본으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10명에 가까운 군소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라크 대통령과 조스팽 총리가 2차 투표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차 투표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1대 49정도로 시라크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조스팽 총리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