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니터 전문 코리아데이타 독 미로사 인수/지분 전부 880만불에

모니터전문업체인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대표 고대수)가 독일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미로사를 인수했다.17일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는 고대수 부회장과 미로사 롤프리히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인수조인식을 갖고 미로사의 지분 1백%를 8백80만달러에 인수하는 내용에 서명했다. 미로사는 82년 설립돼 세계시장의 43%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비디오편집기(DVE)및 디스플레이등 멀티미디어제품을 전문생산하는 업체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춘것으로 평가되는데, 지난해에는 2억달러의 매출액에 순이익은 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수배경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가 그동안 아시아권 및 미국 캐나다 남미등에 유통라인을 보유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데 비해 유럽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했기 때문이다. 이자리에서 고부회장은 『이번 미로사 인수를 통해 그동안 취약지역이었떤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식에는 PC가 아닌 TV와 일반전화망을 통해 E­메일등 인터넷검색이 가능한 장비인 Web TV BOX를 선보였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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