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이 급격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박사 등 고급 인력 수혈에 나섰다.전경련은 16일 기업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금융ㆍ조세부문 등의 법적ㆍ제도적 문제점 개선방안을 당국에 적극 건의하기 위해 박사 2명과 공인회계사 1명 등 3명의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석사급 인력도 9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박사급 인력은 임동춘 금융조세팀장, 정오영 남북경제팀장, 김윤모 금융조세팀장이다. 또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도 이날 3명의 연구원을 새로 충원했다.
대한상의는 17일자로 박사 인력 2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일단 1년 단위의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되며 손영기ㆍ홍성민 박사가 그 주인공으로 각각 조사본부에서 금융과 노동문제를 다루게 된다.
엄기웅 상무는 "회원사들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단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계약직 박사급 전문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