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조사 bSI 111… 2분기 연속 하락세
4.4분기에는 경기호조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2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 발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1로 나타났다.
BSI는 지난 2.4분기의 133을 정점으로 3.4분기에 125로 떨어진데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4.4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32.4%로 지난 3.4분기 40%에 비해 낙관론이 크게 수그러들었다.
세부항목별 BSI는 내수 112·수출 104로 나타나 3.4분기의 내수 121.수출 114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생산량(115)과 설비가동률(114)도 전분기에 각각 126.125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으며, 자금사정(94).원재료가격(69).재고(94)경상이익(93) 등은 기준치 100 미만으로 나타나 기업 경영여건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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