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단타세력 투자유의종목 눈독

단타세력들이 코스닥 투자유의종목에 몰리고 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투자유의종목 가운데 씨모스ㆍ대한바이오ㆍ삼화기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지앤티웍스(4.48%)ㆍ인지디스플레이(1.71%)ㆍ솔빛텔레콤(1.54%) 등도 상승세를 탔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코스닥의 `3진 아웃제`가 지난 2일부터 완화된데다 씨모스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통해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나자, 이를 `테마`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불성실 공시에 따른 3진아웃제에 일부 융통성을 둔 건 사실이지만, 이 때문에 현재의 투자유의 종목들이 혜택을 볼 것은 거의 없다”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는 대한바이오ㆍ신한SITㆍ어울림정보통신ㆍ와이드텔레콤 등 17개 종목이 불성실 공시 2회를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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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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