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영역은 지난해 너무 쉬웠던 탓에 가채점 점수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사회탐구 중 한국사·세계사·경제 등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됐다.
입시업체들은 8일 오전을 기준으로 수험생들의 온라인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영역별 예상 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컷)을 추정해 발표했다.
메가스터디는 오전 2시 현재 4만402명이 가채점한 결과 영어 B형 1등급컷은 92점(이하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93점)보다 1점 하락하겠다고 추정했다. 반면, 2등급컷 이하는 지난해보다 3∼4점 오를 것으로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첫 수준별 수능에 따라 쉽게 출제된 영어 A형 1등급컷은 95점으로 예상됐다.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수학 B/A형 1등급컷은 모두 92점으로 지난해 수리 가/나형과 같은 수준이었다.
국어영역은 작년도 수능이 쉬웠던 탓에 등급컷이 하락했다. 메가스터디는 A/B형 모두 1등급컷을 전년도(98점)보다 3점 떨어진 95점으로 예측했다.
사회탐구는 모든 과목이 대체로 쉽게 출제된 가운데 한국사·세계사·경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사·경제는 3점짜리 1개만 틀려도 3등급까지 떨어질 수 있다.
과학탐구 중 물리1(46점), 생명과학2(47점), 지구과학2(48점)는 전년도보다 1등급컷이 3∼6점 오르는 반면, 화학1·2(각 43점), 지구과학1(44점)은 3∼6점 떨어지겠다고 봤다.
이투스청솔은 오전 8시 현재 4만5,000여명이 가채점한 결과 영역별 1등급컷은 국어 A/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3점이라고 예상했다.
표준점수 기준 1등급 컷은 국어 A형 128점, B형 127점으로 작년 언어 125점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봤다. 수학은 A형 136점(수리 나형 136점), B형 133점(수리 가형 132점)으로 작년과 비슷했고, 영어는 A형 130점, B형 129점으로 작년 외국어(134점)보다 떨어졌다.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수학 B형은 140점, 영어 B형은 136점이다. 지난해 수리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 외국어는 141점이었다.
진학사는 오전 8시52분 기준 국어 A형 95점, 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3점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