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와 태봉국 망국의 비극적 전설이 서린 철원의 명승 삼부연폭포 들머리에한방오리전골(사진)과 황기오리백숙을 잘하는 집이 있어 별미찾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1리의 귀빈가든(대표 박주환·朴周煥)은 지난해 3월에 개업, 아직 역사는 짧지만 한방오리전골의 뛰어난 맛과 약효가 소문나 가까운 철원·포천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주말마다 찾는 사람이 끊이지않는다.
갈말읍내에서 약10년간 정육점을 경영하다가 귀빈가든을 차린 주인 박씨가 개발한 한방오리전골에는 인삼·대추·밤·녹각·황기·음양곽·은행및 파와 쑥갓등 각종 야채가 들어가 맛도 일품이지만 고혈압·신경통등에 효험이 높다고 한다. 또 황기를 넣고 푹 고아주는 오리백숙도 보기만해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특히 이집 요리는 오리건 소고기건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않아 마음놓고 먹어도 좋다.
값은 한방오리전골·황기오리백숙 한마리에 약밥을 포함하여 각3만원, 곱창전골 1만5,000원~ 2만5,000원, 갈비·등심 각 8,000원, 막국수·설렁탕·해장국 각 3,500원. (0353)452-6471, 5900 【철원= 황원갑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