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찬호 무실점… 승엽 안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박찬호(38)와 이승엽(35)이 스프링캠프 자체 평가전에서 나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세 번째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2타수 무안타, 사사구 2개에 머물렀던 이승엽도 이날 우전 안타로 청백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지난 1일 스프링캠프 개막 후 불펜에서만 페이스를 끌어올렸던 박찬호는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의 만류에도 이날 등판을 자원했다. 박찬호는 청팀 4번 타자로 나선 이승엽을 초구에 좌익수 뜬 공으로 요리했다. 박찬호는 2회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고비를 무실점으로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첫 타석에서 아쉽게 물러났던 이승엽은 4회 1, 2루를 총알처럼 꿰뚫는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서서히 회복해 가는 모습이었다. 오릭스는 17일 마지막 청백전을 치른 뒤 오키나와 본섬으로 넘어가 19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평가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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