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B·BW 주식전환 물량 '조심'

11개社 852만주 신규 상장 예정


지난해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를 발행했던 기업들의 주식 전환 물량이 대거 상장될 예정이어서 해당 기업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28일 이후 CB, BW 행사로 인해 신규상장이 예정된 기업은 총 11개로 전체 주식수는 852만4,336주로 집계됐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신규상장 물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서원아이앤비로 전환사채권 행사로 총 주식대비 8.82%에 달하는 190만3,808주가 상장된다. 최근 한달간 50% 이상 상승한 서원아이앤비 주가는 이날 0.56% 떨어진 1,770원을 기록했다.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덱트론도 최근 잇따른 추가 상장으로 총 발행주식수가 크게 늘었다. 덱트론은 하반기에만 신주인수권 및 전환사채권 행사로 총 7차례에 걸쳐 추가 상장, 6월30일 992만3,612주였던 총 발행주식이 27일 현재 1,719만1,053주로 73.2% 증가했다. 덱트론은 오는 10월 4일에도 33만1,116주를 신규로 상장할 예정이다. 이 밖에 태원엔터테인먼트 및 엔터원도 각각 29일 전체 발행주식의 4.64%, 4.76%에 해당하는 57만1,060주, 161만833주를 신규로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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