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8학년 전문대 입학전형] 레이싱모델·의료코디등 이색학과 첫선

조선메카트로닉스·마술·족구학과도 눈길


전문대학의 특징은 4년제 대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색학과들이 많다는 점이다. 특히 시대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취업전망이 밝은 학과들이 속속 개설된다. 2008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도 의료코디와 레이싱모델 전공 등 이색 신설학과들이 많이 등장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다양한 자동차전시회ㆍ경주시합 등의 모델로 활동하기 위한 기본소양ㆍ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레이싱모델전공학과를 신설했다. 단순한 모델이 아니라 매 학기 6학점 이상의 자동차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졸업 후에는 자동차분야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돼 전문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 김천과학대가 선보인 의료코디전공은 병원의 고객만족을 위해 환자와 병원간, 병원직원 상호간의 관계를 조정하고 최적의 효과를 내도록 하는 의료코디네이터 인력을 육성한다. 졸업 후 진로로는 종합병원, 의료컨설팅기관, 제약사, 노인전문병원, 실버타운 등의 코디네이터나 병원의 서비스교육 강사 등이 있다. 마산대학은 조선해양분야의 최첨단 기술분야인 조선메카트로닉스과를 개설했다. 최근 조선업의 호황기와 맞물려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입학과 동시에 대우조선해양ㆍSTX조선ㆍ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에 예약취업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동부산대학은 매직엔터테인먼트학과를 개설해 매직(마술) 교육과 이벤트ㆍ레크리에이션 교육을 통해 매직공연 문화를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문 마술사로서 뿐만 아니라 공연 기획자, 연출가, 리포터, 개그맨, 연기자 등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 문경대학은 레저스포츠 중 족구전공과 스포츠행정전공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족구는 전국 생활체육인구가 700만명 규모며 지역별ㆍ전국별 족구대회가 연간 250여 차례 열리는 인기 대중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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