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프로그램] 드라마스페셜 '스타의 연인' 外



■ 드라마스페셜 '스타의 연인' (SBS 오후9시55분) 데이트 아닌 데이트 즐기는 철수·마리 대학 음악당에 들어선 철수는 자신도 모르게 쇼팽의 녹턴을 치는데, 마침 마리가 이를 듣다가 어릴 적 아버지가 피아노를 치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린다. 잠시 후 마리의 팬미팅장을 다녀온 철수는 병준이 내미는 사진 속에서 사각봉투를 쓴 자신을 발견하고는 흠칫 놀란다. 이후 마리가 찍은 사진을 보던 철수는 느낌을 따라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마리는 태석에게 조금 쉬고 싶다는 말을 던진다. 날이 바뀌고, 철수는 마리네 집으로 갔다가 장수로부터 메치기를 당하고 만다. 그러다 마리와 마주한 철수는 왕궁터에서 찍은 사진이 좋았다는 말과 함께 마리의 입장에서 글을 쓰기 위해 함께 다니자고 제안하고, 이윽고, 둘은 고베항이며 오사카의 시장 등을 같이 다니며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밤이 되어 연예정보프로그램을 보던 마리는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 리얼리어티쇼 '핌프 마이 라이드' (MTV 오후10시20분) 65년형 자동차 '천둥'의 변신 할아버지가 포커게임을 하고 얻은 타일러의 65년형 카미노의 별명은 '천둥'이다. 왜냐하면 멀리 있어도 낡고 녹슨 카미노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속도 방지턱에 배기통이 날아가고 차 안에서 레슬링 하다가 유리창이 부서지고 주유 게이지가 고장 나서 차를 밀고 주유소까지 간 적도 있다. 친구들은 타일러의 차에 들어가면 죽어가는 기분이라며 '죽음의 함정'이라고 부른다. 이번 X-Zibit의 선택은 바로 이 타일러의 천둥이다. 차의 외형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바꾸고 쥐둥지까지 있었던 차 내부는 깔끔하게 변신한다. ■ '환경스페셜' 그곳엔 바다거북이 산다 (KBS1 오후10시) 바다거북이의 생태 비석의 받치는 귀부이며, 옥새의 손잡이가 되기도 하고, 북쪽의 수호신 현무가 되기도 하는 동물, 바다거북. 바다거북은 설화, 신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인 동물로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이다.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 신화에 나오는 고대가요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몽신화에도 거북은 등장한다. 이처럼 바다거북은 오래 전부터 우리 가까이에 있어왔다. 그러나 우리바다에 실재하는 바다거북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한다. 바다거북의 생태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우리바다에서 만난 바다거북에 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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