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우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주 대비 평균 0.16% 떨어진 가운데 강동(-0.34%)ㆍ강남(-0.19%)ㆍ송파(-0.18%)구 순으로 낙폭이 컸다. 강동구의 경우 재건축 투자자들이 대출 이자 부담에 집을 내놓으면서 둔촌 주공, 상일 고덕주공 4~7단지가 주택형별로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33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는 평촌(-0.05%)ㆍ분당(-0.02%)ㆍ일산(-0.02%)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중대형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역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광명(-0.04%)ㆍ과천(-0.03%)ㆍ용인(-0.03%)ㆍ의왕(-0.03%)ㆍ이천(-0.03%)ㆍ파주(-0.02%)시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전세도 휴가철 비수기 영향으로 찾는 수요가 많지 않다.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전셋값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일부 소형 전세가 부족한 강북(0.03%)ㆍ마포(0.01%)구 등이 소폭 상승했고 강남ㆍ도봉ㆍ서대문ㆍ성북구(이상 -0.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