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굿모닝 아침] 영국 식문화 알리기 나선 주한 英대사관

음식 홍보·투자 컨설팅 등 '그레이트 캠페인' 펼쳐

그레이 대변인 "위스키·치즈… 英도 먹거리 많아요"

주한 영국대사관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영국의 문화와 산업 등을 소개하고 한국 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영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그레이트 캠페인(GREAT Campaign)'을 펼쳐오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1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영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데 힘을 쏟는데, 특히 이달 대사관에서 방점을 찍은 분야는 바로 식문화다.

"흔히들 영국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지만 현대 영국 음식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신선한 식재료의 맛을 살린 전통에 전 세계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의 식문화가 어우러져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많습니다."


콜린 그레이 대변인은 인터뷰 내내 영국 음식의 좋은 점을 소개하며 한국에서도 위스키·치즈·에일맥주 등 영국산 먹거리가 인기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사관의 역할은 단순히 한국인에게 영국 음식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한국에 진출하려는 영국 식음료 기업들에 투자 관련 법규와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일도 이들의 몫이다.

특히 이날 아침 식사를 같이 한 UKTI 직원들은 양국 시장에 관심을 둔 기업을 위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디스 테이스츠 그레이트(This tastes GREAT)'라는 표어로 이달 중순까지 실시한 영국 식문화 알리기 캠페인 역시 슈퍼잼, 개빈 소시지, 라이 크로스 팜 치즈, 그린 앤 블랙 초콜릿 등 우리나라에 진출한 11개 영국 브랜드와 협업, 진행됐다.




연중 기획 '굿모닝 아침'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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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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