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회적기업, 한화와 '함께 더 멀리' 뛰었다

맞춤컨설팅 통해 매출 17% ↑

2년 지원결산 공감토크 행사서 운영 노하우·현장 경험담 공유

이오수 마리아 사발라 이투랄데(왼쪽) 몬드라곤대 총장 등 연사들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사회적 기업의 성공방안을 찾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나누는 자리다. 사회적기업가들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고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 ‘토크 콘서트’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사례발표와 학계, 정부기관 등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국내 130여개의 체인점을 둔 국대떡복이의 김가영 이사와 여수 마리아 자발라 이투랄데(Iosu Maria Zabala Iturralde)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 총장이 연사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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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공감투자 순서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직접 자신들의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 해 한화그룹이 지원한 사회적기업 중 문화로놀이짱, 빅워크 등 6개 기업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각 기업들의 사업 투자 매력도를 전문 심사위원 심사와 청중들의 투표결과를 합산해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지원금이 지원했다.

강기수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가자’는 김승연 회장의 신념이자 한화그룹의 동반성장철학”이라며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또한 이러한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성장하는 데 동반자로서 늘 함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한 해 20개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56회의 경영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해당 기업들은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17.3%, 고용률이 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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