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팬택, 안드로이드폰에 승부 건다

'시리우스' 공개 스마트폰 시장공략 본격화<br>브라우저 플래시등 인터넷 기능 강화 눈길<br>"올 총5종 출시… 100만대 이상 판매 목표"

팬택 모델들이 14일 서울 상암동 팬택사옥에서 안드로이드2.1 OS를 장착한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동호기자


SetSectionName(); 팬택, 안드로이드폰에 승부 건다 '시리우스' 공개 스마트폰 시장공략 본격화브라우저 플래시등 인터넷 기능 강화 눈길"올 총5종 출시… 100만대 이상 판매 목표"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팬택 모델들이 14일 서울 상암동 팬택사옥에서 안드로이드2.1 OS를 장착한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동호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팬택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팬택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장착한 안드로이드폰을 대거 출시해 올해 국내에서 1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팬택은 14일 서울 상암동 팬택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팬택의 첫 안드로이드폰인 '시리우스'를 공개했다.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라는 의미를 가진 시리우스는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시리우스는 구글의 최신 OS 버전인 안드로이드 2.1과 퀄컴의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지상파 DMB 기능 등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3.7인치 크기의 아몰레드가 장착됐다. 업계 최초로 브라우저 플래시를 제공해 인터넷 검색환경 면에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월등하다.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투데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능도 들어있다. 팬택은 안드로이어, 약속정하기, 길찾기 등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시리우스 사용자들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수 있도록 했다. 이용준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상무)는 "시리우스를 비롯해 안드로이드폰이 본격 출시되면서 하반기부터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비중이 5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팬택은 국내에서 휴대폰 판매량의 30% 정도를 안드로이드폰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택의 연간 내수 판매량이 300만대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국내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판매 목표를 100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는 것이다. 시리우스는 기존 안드로이드폰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내장메모리 부문도 보강했다. 팬택은 시리우스의 메모리를 기존 안드로이드폰보다 5배 큰 500MB로 확대해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여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팬택은 시리우스를 포함해 올해 모두 5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폰에 올인하는 셈이다. 시리우스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4월말부터 판매된다. 출고가는 90만원대다. 팬택에 이어 삼성전자도 다음주에 갤럭시를 출시하고 5월에 갤럭시S를 내놓는 등 연내 국내에 모두 20여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인다. LG전자도 지난 3월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드로-1을 내놓은데 이어 5월에 후속모델 LU2300 등 연내 약 10여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방침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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