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메모기능 갖춘 도어폰 나왔다

롯데건설, 시스템 개발


롯데건설은 각 가정의 현관문 ‘디지털 도어폰’에 메모와 전자문패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12월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에 이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도어폰에는 액정화면표시(LED) 장치가 세대별 현관문에 설치돼 공지사항 등을 남길 수 있다. 집을 비우거나 할 때 번거롭게 문 앞에 메모를 붙일 필요가 없이 집 안에 있는 홈네트워크 장비로 글자를 입력해 LED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는 것. 평상시에는 아파트 호수나 거주자 이름 등을 써서 문패 기능을 하게 된다. 집을 비울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도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방문객이나 카드 키 소지자에게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보안강화 기능도 추가했다. 홈 네트워크와 연계해 방문객의 영상확인도 가능하다 변정수 롯데건설 주택연구소 부장은 “지금까지 도어폰은 단순히 초인종이나 방문객을 확인하는 수단에 불과했다”며 “앞으로는 문자뿐만 아니라 음성안내 기능도 개발해 디지털 도어폰의 편리성 및 안전성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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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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