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00:56
남양주시 화도읍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유소가 밀집해 있고 시흥시 정왕동에는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4,031개 업체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경기도가 발표한 「97년도 사업체 기초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종사자 1명이상 도내 사업체는 모두 42만9,965개 업체로 96년의 41만6,333개 업체에 비해 3.3% 늘어났다. 이는 전국 285만674개 업체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로 서울(69만1,301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반면 종사자는 213만1,710명으로 전년의 222만8,148명에 비해 4.3% 줄어 93년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감소현상을 보였다.
도내 읍면동별 사업체수는 시흥시 정왕동에 이어 수원시 인계동(4,007개), 안성시 안성읍(3,965개), 안산시 원곡본동(3,938개), 김포시 김포읍(3,808개) 순이며 연천군 중면은 7개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 인계동은 4,007개 사업체중 15.2%(608개)가 음식점으로 전국에서 9번째로 음식점이 많았다. 전국에서 음식점이 가장 밀집된 곳은 서울 역삼1동(955개), 종로1가동(879개), 영등포2동(798개), 여의도동(720개), 부산 부전1동(697개), 부전2동(682개), 경남 거제시 신현읍(632개), 서울 서초3동(619개) 순이다.
또 주유소가 많은 읍면동으로는 남양주시 화도읍(24개)과 용인시 기흥읍(21개), 광주군 광주읍(18개) 등으로 전국에서 각각 1, 2, 4위를 차지했다.
시군별 업체수는 수원이 4만5,921개로 가장 많았고 부천 4만4,818개, 성남 3만8,099개, 안양 3만1,576개, 안산 2만9,675개, 고양 2만4,143개 순이며 과천이 2,546개로 가장 적었다. 정정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