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차 3분기 누계매출 10조6천억원..19.7%↑

기아차는 올들어 3.4분기까지 매출 10조6천582억원, 영업이익 3천980억원, 경상이익 5천789억원, 당기순이익 4천383억원의 실적을올렸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같은 실적을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7%, 경상이익은 11.8%, 당기순이익은 5.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 줄어든 것이다. 3.4분기만 보면 매출 3조3천853억원, 영업이익 1천207억원, 경상이익 1천63억원,당기순이익 850억원의 실적을 냈다. 작년 3.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3%, 영업이익은 107.7%, 경상이익은 0.8%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2% 감소했다.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3.4분기 누계 차량 판매대수는 지난해 60만9천259대에서 올해 70만3천175대로 15.4% 증가했다. 분야별로 내수는 지난해 24만4천707대에서 올해 18만6천571대로 23.8% 감소한반면 수출은 36만4천552대에서 51만6천604대로 41.7%나 증가했다. 3.4분기에는 내수 판매가 더 나빠져 지난해 9만5천188대에서 올해 6만2천280대로 34.6%나 떨어졌고 수출은 10만6천281대에서 16만737대로 51.2% 증가해 수출의존도가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비용과 내수판촉비 증가로 3.4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국내 소송에서 이겨 특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