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황태자`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1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파 검사로 평소 직언을 서슴지않는 `소신파`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시 13회 출신으로 검찰에 입문, 주로 검찰인사와 제도개선등에 관한 기획업무를 맡아 검찰 내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
서울지검 형사3부장 시절엔 경원대ㆍ상지대 입시부정사건을 지휘, 대학총장과 전직 국회의원, 학부모 등 20명을 사법처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사 쇄신책을 마련,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재경지청장과 차장의 기수차를 종전 2기차에서 1기차로 줄이는 서열파괴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검찰총장 물망에 올랐을 때부터 검찰 내부에서 별다른 이견이 없을 정도로 선후배의 신망을 받고 있다.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로 화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편. 부인 강영옥 씨와 1남1녀.
▲경남 마산(53)
▲서울고, 서울대법대
▲충무지청장
▲법무부 검찰 1ㆍ2ㆍ3과장
▲서울지검 2차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구고검장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