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2분기 별도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6% 감소한 1억84억원,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496억원을 기록했다”며 “고마진 상품인 백화점 의류 부문이 부진했음에도 온라인 몰의 영업적자가 백화점 상품 비중 확대로 이어져 전년대비 18억원 개선돼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9,9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성장할 전망”이라며 “4월 이후 의류 부문의 역신장 폭이 -6.4%에서 -0.3%로 개선되었고 지난해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1.8%으로 2분기 대비 부진해 기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부문에서 보여준 수익성 개선과 향후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며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2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