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책 200자 읽기] 꽂히는 글쓰기 外





사람 마음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 꽂히는 글쓰기(조 비테일 지음, 웅진윙스 펴냄)=카피라이터, 작가, 소설가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을 전수한다. 나만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차별화된 글을 쓰기위해서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은 e메일, 인터넷 블로그 등 인터넷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글쓰기에 필요한 지식을 소개한다. 미술작품 가격이 매겨지는 원리 ■ 이 그림은 왜 비쌀까(피로시카 도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법률가이자 미술자문가인 저자가 미술작품의 가격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책은 경제학ㆍ사회학ㆍ인류학ㆍ심리학적 측면에서 미술시장을 지배하는 근본 원리를 밝혀낸다. 저자는 화려한 미술품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와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욕망을 흥미롭게 구성해 미술시장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시한다. '자연의 역사' 통해본 인간 ■ 역사 속의 인간(C.F.V. 바이츠 제커 지음, 에코리브르 펴냄)=이론물리학자인 저자는 자연의 역사와 인간 사유의 역사를 배경으로 현대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실천적 과제에 대해 묻고 답한다. 책은 자연의 역사에서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역사로 돌아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역사와 인간의 운명을 조명한다. 작가 사망전 평론·연설문 모음집 ■ 문학은 자유다(수전 손택 지음, 이후 펴냄)=뉴욕 지성계를 대표했던 소설가 수전 손택이 2004년 백혈병으로 사망하기 전 마무리했던 글을 묶었다. 열렬한 독서가로도 유명했던 그가 좋아했던 도스토옙스키, 빅토르 세르주 등의 작품에 대한 감상과 9.11 사건 이후 미국의 야만성을 비판했던 글 등 문학평론과 정치평론 그리고 손택의 강연과 연설문을 함께 실었다. 한국첫 연작 판타지 동화 완간 ■ 고양이학교 3부(김진경 글, 김재홍 그림, 문학동네 펴냄)=한국 최초 연작 판타지 동화인 고양이학교가 완간됐다. 책은 어린아이와 고양이로 태어난 두 영혼의 형제가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들며 자연을 회복해가는 모험 판타지가 기둥 줄거리. 저자는 한국ㆍ이집트ㆍ인도ㆍ중국 등 동서양의 신화와 전설을 재구성하고 재창조한 이야기 속에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책의 일러스트를 그린 화가 김재홍씨는 2006년 프랑스 앵코?緻성自瓚?수상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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