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서류 싸게 보내세요"
우체국등 특송업체 할인·경품 서비스
본격적인 유학시즌이 다가오면서 특송업체들이 유학서류 배송과 관련해 다양한 할인ㆍ경품ㆍ특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은 17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우체국EMS와 EMS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유학서류를 보내는 개인고객에게 배송비용의 15%를 할인해준다.
500g 이하의 유학서류를 미국이나 유럽에 보낼 경우 우체국EMS는 1만3,600원, EMS프리미엄은 1만5,300원만 내면 된다.
우체국EMS는 총 143여개국에 최대 30㎏까지 보낼 수 있고 미국의 경우 3일 만에 배송된다. EMS프리미엄은 총 215개국에 최대 50㎏까지 보낼 수 있으며 미국에 보내면 2일 만에 도착한다.
배송지 주소가 학교로 적혀 있는 배송물에 한해 할인이 적용되고 전화(1588-1300)로 접수하면 당일 혹은 다음날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세계 230여개국에 최장 2일이면 배달해주는 DHL코리아 역시 내년 2월 말까지 유학서류 배송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500g 이하의 유학서류는 국가에 상관없이 1만9,000원 균일가격에 보낼 수 있고 유학 관련 소화물을 발송할 때도 30% 할인해준다.
또한 유학서류 등을 발송한 고객이 홈페이지(www.dhl.co.kr)에서 ‘e-클럽’에 가입하고 설문에 응답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ㆍ항공권ㆍ디지털카메라ㆍMP3플레이어ㆍ전자사전 등을 증정한다.
215개국에 배송되는 페덱스의 ‘페덱스 학생할인클럽’을 이용하면 500g 미만의 유학서류는 30%, 소화물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학생할인클럽을 이용할 경우 픽업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배송자 본인이 학생증을 지참하고 지점을 방문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학시즌인 12~1월에는 유학 관련 해외배송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면서 “올해 유학서류 배송시장은 5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각 업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특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입력시간 : 2004-11-16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