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전문직은 라이카 카메라, 학생은 BB크림

신세계몰, 직업별 최다 구매상품 집계

올해 전문직 종사자는 라이카 디지털카메라, 개인사업자는 정관장 홍삼정, 회사원은 탐스 패션슈즈, 학생은 닥터자르트의 BB크림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세계몰은 29일 1,050만명의 회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을 직업군별로 3가지씩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전문직은 여가 및 레져와 관련된 상품들을 많이 찾았다. 가장 많이 구입한 ‘라이카 디지털카메라(D-LUX5)’는 하이엔드급 콤펙트 카메라로 작고 가벼워 큰 인기를 얻었다. 가격은 100만원대. 이어 ‘맥북 노트북(PRO 13.3)’과 ‘트위스트런 가정용 운동기기’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개인사업자들은 건강 관련 상품을 많이 샀다. 1위에 오른 ‘정관장 홍삼정’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기력을 증진시키는 홍삼 관련 대표상품으로 8,000개 이상 팔렸다. 2위인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는 전년대비 매출이 182% 늘어나며 인기를 끌었고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이 3위를 차지했다. 회사원들은 ‘탐스 패션&컴포트슈즈’를 가장 많이 샀다. 패션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20~30대 직장인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해외구매대행을 통한 매출액이 전년대비 516% 늘어났다. 외모에 관심이 높은 10대 학생들에겐 화장품이 가장 인기 있었다. 1위를 차지한 ‘닥터자르트 BB크림’은 피부 결점을 감추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해 학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주부들은 건강, 가족 등과 관련된 상품을 선호했다. 1위에 오른 ‘휴롬 주서기’는 30만원대의 고가이지만 4,000대 이상 팔리며 웰빙바람과 함께 인기를 누렸다. 2위의 ‘구들장 온열매트’는 난방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알뜰 주부들에게, ‘어스엔뎀 저지원피스’는 집에서 1마일(1.6km) 거리까지 입고 외출해도 괜찮은 가벼운 차림의 원마일웨어로 많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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