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가용품 싸게 사볼까“

백화점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리워진 경제침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침체경기가 고객들에게 반드시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재고부담을 줄이고 다음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업체들이 잇따라 할인판매를 실시하기 때문. 특히 백화점들은 7월말까지 이어지는 행사기간 동안 `세일중의 세일`이라고 할 만한 알짜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평소 눈여겨 보아 두었던 물건이 있다면 이 같은 행사를 활용, 싼 값에 구입해 볼만 하다. #롯데백화점 `테마가 있는 세일`을 모토로 `플러스 플러스``버블커팅``시연 마케팅`등 세 가지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20일까지 평소 할인율에 추가 할인율 적용하는 `해피아워`행사기간에는 오전10시30분~12시 사이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 할인율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세일 브랜드인 솔리드옴므는 20%, 빈폴옴므, 케네스콜, DKNY는 3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20일까지 진행하는 버블커팅 행사에서는 고객에게 발송한 DM에 우산마크가 그려진 쿠퐁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파격가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밖에 시연 마케팅(Rehearsal Marketing)이벤트에서는 신사 캐주얼 매장의 `티셔츠, 반바지 특집전`을 통해 각 매장의 코디네이터가 여름 휴가 복장을 고객의 개성에 맞게 골라 준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9일부터 13일까지, 무역점, 천호점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썸머 바캉스 남성 패션 컬렉션` 행사를 진행 캐릭터캐주얼, 트래디셔널 캐주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헤지 반바지 3만5,000원, 헨리코튼 남방 4만9,000원, 카운테스마라, 랑방, 예작 등 셔츠는 2만9,000원과 3만5,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목동점은 13일까지 아동ㆍ유아 여름바캉스 상품전을 통해 피에르가르뎅, 티파니 등의 티셔츠를 9,000∼2만1,000원에, 톰키드 바지 1만3,000원, 엘르뿌뽕 반바지 1만7,000원, 티파니 원피스는 3만4,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12일 `여름 신사셔츠ㆍ타이대전`을 열어 지방시ㆍ닥스ㆍ챨스 쥬르당 제품을 2만5,000~4만5,000원에 판매하며 14일 까지는 `올리비에 헤어 액세서리 특집전`을 진행, 집게핀 8만원, 헤어핀은 5만원에 판매한다. 패션의류로는 CP컴퍼니 바지ㆍ셔츠를 9만1,000원과 7만7,000원에 헤지스 티셔츠는 4만5,000원에 15일까지 선보인다. 또 영등포점에서는 `레즈메 4계절 특집전`을 열어 재킷ㆍ점퍼를 각각 5만9,000원7만9,000원에 판매하며 원피스는 6만9,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패션관은 13~15일까지`여름 비치 샌들 특가전`을 1층 특선 이벤트코너에서 진행하며 11~15일 까지는 피부에 문신을 그리거나 붙이는 `헤나 타투 기획전`을 실시한다. 직접 피부에 그리는 것은 5,000 ~ 5만원이며, 피부에 붙이는 것은 3,000 ~ 1만원이다. 이밖에 `명품 선글라스 특가전`을 10 ~ 15일까지, 패션관 1층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옆에서 펼친다. 가격은 `엠포리오 아르마니`5만9,000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9만9,000원 등이다. #애경백화점 구로점 1층 명품잡화 매장에서는 13일까지 마리끌레르, 샤뜨롤랑, 블롬, 챰스, 디오르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COOL 준보석 특별기획전`을 열고 다이아 0.3캐럿 74만원, 다이아 1캐럿 480만원 등의 가격으로 품목별 3점까지 한정판매 한다. 또 6층 가정용품 매장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유명가구 초특급 파워 기획전`을 열고에이스 퀸사이즈 침대를 59만8,000원, 시몬스 싱글침대는 33만원에 판매한다. #행복한세상 10~16일까지 바겐축하 `아울렛브랜드 특별제안전`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1층 `금강제화 여름상품 특별가전`에서는 금강제화, 금강핸드백, 랜드로바, 버팔로, 레노마 등 제품을 샌들 6만원, 핸드백 13만원, 아동샌들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2층 나산`대현 패션프라자 여름기획전에서는 나산 전품목을 1만5,000~8만9,000원, 나이스클럽, 모조에스핀 티셔츠는 1만7,4백00~5만9,400원에 판매한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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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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