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리·기간·서비스 차별화경쟁/은행 신상품

◎정기적금­3년제 최고 연 12.35%… 보험무료가입 등 서비스/상호부금­만기지급액내 무보증대출… 마지막회차 면제도/종합통장­학자금 결혼자금 주택 창업자금 등 다양한 대출은행신상품이 창구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객의 대상도 차별화되고 있고 기간 또한 하루단위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에는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상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 기념상품으로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상품도 많다. 올해들어 시판된 은행권의 주요신상품과 이 상품들의 특징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종합통장◁ ▲조흥은행 「슈베르트음악통장」=가입고객에게 환전·대출우대 특화서비스 및 음악회 초대권 등의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창립 100주년 기념 상품. 외화환전시 환율을 현찰의 경우 미화 1달러당 3원, T/C의 경우 2원씩 우대한다. 악기구입이나 오스트리아 음악여행 등 음악관련 자금이 필요할 때 적금가입후 1개월이 지나면 적금계약액내에서 최고 5백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우수고객 4천명은 슈베르트 탄생 2백주년 기념 음악회에 무료초청되며 가입고객에게는 음악회 공연료의 20%를 할인해주는 쿠퐁을 제공한다. ▲상업은행 「한아름마이카통장」=가입고객에게 교통상해보험증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특히 녹색운전면허소지자와 개인택시운전자를 우대하는 상품. 저축·자유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하고 정기예금, 정기적금을 연결계좌로 하는 종합통장. 1년이상 정기적금 가입자중 계약액인 5백만원이상인 고객으로 3회차이상 정상 납입하면 적금계약액 한도내에서 최고 5천만원의 교통상해보험증서를 제공한다. 차량구입시 최고 2천만원까지, 주택구입시 최고 1억원, 한아름종합대출로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녹색운전면허 소지자와 개인택시 운전자에게는 1백만원까지 차계부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도 0.5%포인트 우대한다. ▲제일은행 「근로자우대통장」=급여이체만으로 최고 1천만원까지 마이너스대출과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창업자금 등을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하는 상품. 급여이체 기업의 소속근로자, 기능인, 장애인근로자에게는 대출금리를 최고 0.5%포인트까지 감면한다. 급여이체 고객에게는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가 면제되고 외국인근로자가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특히 노사협력 우량기업체에는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시설자금대출을 10억원까지 대출한다. ▷정기적금◁ ▲한일은행 「사장님우대적금」=자영업자나 장래 자영업을 희망하는 개인고객을 주대상으로하며 목돈마련이외에도 은행에서 정한 정형화된 기준을 갖출 경우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대출전용적금. 대상예금은 정기적금, 가계우대정기적금이 있다. 정기적금은 연 8.5%로 금액에 제한이 없다. 가계우대정기적금은 1년 10.5%, 2년 11.0%, 3년 11.5%의 금리를 적용하며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와함께 보험무료가입서비스, 자동차관리서비스, 건강검진할인서비스, 창업 및 부업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미은행 「점프적금」=3년제 정기적금을 가입해 정상적으로 월부금을 불입하면 개인의 경우 마지막 2회차, 법인 및 단체의 경우 마지막 1회차의 월부금을은행이 적립해주는 상품. 실질금리는 기본금리인 연 8.75%에 월부금 면제에 따른 금리상승효과로 개인 연 12.35%, 법인 10.55%다. 가입한도는 월부금기준으로 개인의 경우 1백만원, 법인은 3백만원이다. 저축예금 등 자유로운 계좌에서 자동이체하면 보너스금리 연 0.1%를 추가로 지급한다. ▷상호부금◁ ▲서울은행 「알밤부금」=상호부금의 마지막 2회차 월부금을 면제하는 3년제 상품. 계약액 1조원을 한도로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월부금을 기준으로 5백만원까지이며 금리는 기본이율 연 8.5%에 월부금 면제에 따른 금리 3.6%를 포함, 연 12.1%다. 계약기간의 1/4회차 이상 납입한 상태에서 계약금액에서 해지금액을 차감한 범위내에서 급부금대출이 가능하다. 개인은 최고 5천만원까지다. ▲신한은행 「그린실세통장」=양도성예금증서(CD), 금융채, 사모사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해 고수익을 제공하는 신종상호부금. 가입기간은 6개월, 1년제, 2년제 등이며 저축금액은 최초 5백만원이상 제한없이 추가입금도 가능하다. 최고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다. 현재 금리를 보면 6개월 12.3%, 1년제 12.2%, 2년제 11.9% 등이다. 추가적립금은 현재 상호부금약정금리인 9%를 적용한다. ▲동화은행 「알토란부금」=3년제로 34회차의 월부금을 납입하면 마지막 2회차의 월부금을 은행이 대신 예치하는 상품. 금리는 기본이율 8.5%에 월부금 2회 대납에 따른 3.6%를 포함, 연수익률 11.35%다. 가입한도는 게약액 기준으로 개인의 경우 5천만원이며 월부금은 3만원이상이다. 법인은 5억원까지다. ▲국민은행 「두배로상호부금」=상호부금의 만기지급액과 함께 그 해당금액을 담보나 보증인없이 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상품. 예금종류는 24­36개월로 다양하며 월 저축금액은 10만원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천원단위로 가능하다. 만기일까지 모든 회차의 월부금을 납입하고 연체일수가 30일이내인 고객의 경우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지급액과 함께 그 해당금액을 담보나 보증인없이 무보증으로 대출, 만기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찾아갈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하고도 무보증대출을 받지않는 경우에는 원리금의 1%를 보너스로 지급한다. ▲주택은행 「파워알찬상호부금」=계약기간 6개월이상 2년미만인 경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2­3년제의 경우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2.0­2.5%포인트의 높은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하는 고수익 확정금리상품. 계약기간의 1/4만 납입해도 총계약금액의 3/4정도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부금급부대출을 비롯, 납입액 범위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수시로 대출금의 인출 및 상환이 가능한 부금담보 자동대출, 만기해지 이후에도 1년까지는 해지금액범위내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기부금 편리대출 등이 제공된다. ▷특수은 신탁상품◁ ▲기업은행 「스피드 월복리적립신탁」=기존 적립신탁의 이자지급방법을 매월이자에 가산하는 매월원가식,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월이자지급식, 만기에 계약기간 평균배당률로 월복리로 계산해 지급하는 월복리식이 있다. 은행수익인 신탁보수율을 1.8%에서 1.2%로 낮춰 고객에게 더 높은 배당이 돌아간다. 최초 적립금은 1백만원이상이고 차후에는 1만원이상 제한없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6개월이상 3년까지 월단위로 만기설정이 가능하다. 가입후 3개월이상으로 3개월 평잔의 10배 범위내에서 기업은 최고 3억원까지, 개인은 최고 1억원까지 간편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장기신용은행 「맞춤월복리신탁」=지난 4월 평균배당률이 13.21%(실효배당률 14.04%)로 전은행권에서 가계금전신탁, 적립식목적신탁 중 실효배당률이 가장 높은 상품. 매월 복리식의 경우 입출금이 자유롭고 만기전에 중도해지하더라도 이자를 동일하게 복리로 계산한다. 중도해지수수료는 부담해야 한다. 본인이외의 제3자를 수익자로 지정해 금융소득을 분산시킴으써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이기형> ◎정기예금/ 보너스금리 적용 한시운용 기념상품 각광/‘시장금리연동에 세금우대’ 복합형 인기/1개월만 예치해도 고리 초단기형 등장 ▲한일은행 「신바람정기예금」=보너스금리를 포함해 연수익률이 최고 11.57%에 달하는 사은 정기예금으로 5월말까지만 판매되는 1년만기 한시상품. 최저 1천만원이상 제한이 없으며 모집한도는 5천억원. 금리는 기본금리 9.0%에 매월이자지급식의 경우 보너스금리 2.0%포인트를, 만기일시지급식은 2.55%를 가산해 각각 연 11.0%, 11.55%의 금리를 적용한다.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1개월이상만 경과하면 9.0%를 이자를 지급한다. ▲외환은행 「예스큰기쁨예금」=만기이율을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및 금융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해 적용, 시장금리에 근접한 고금리(확정금리)로 저축할 수 있는 상품. 가입기간은 3개월, 6개월, 1년제가 있다. 6개월과 1년제는 매월 이자지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하나고단위플러스」=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금융채 유통금리에 연동되고 1개월이상 18개월이하 일단위까지 만기설정이 가능한 시장금리 연동형 상품.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으로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다. 매일 고시되는 금리는 전일자 CD 및 금융채 유통금리에서 리스크 조정이율을 차감해 계산한다. 예금액의 95%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수신금리에 1.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보람은행 「십장생정기예금」=정기예금 이자를 일복리로 계산하는데다 최고 2돈쭝까지 순금으로 만든 십장생 사은품을 주는 상품. 당초 2천억원 한도내에서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한도가 소진, 현재 2차 추가 판매중. 이자를 일복리로 계산하기 때문에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이자가 최고 연 3.5%가량 높다. 1백만원 이상으로 1개월이상 3년까지 예치가 가능하다. 이자를 원하는 날짜에 찾을수 있으며 3번까지 나누어 인출할 수 있다. ▲평화은행 「마이다스예금」=1개월 이상 예치시 대표적인 시장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을 기준으로 금리를 결정, 단기간에도 기존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초단기 고수익상품. 특히 7일만 지나도 연 3%의 이율이 적용되며 예치후 1개월만 지나면 시장실질이자율을 적용받는다. 또한 정기예금이면서도 고객이 필요한 경우 3회까지 분할 인출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5백만원 이상 제한이 없고 5년이상 가입시에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하다. ▲대동은행 「이자마니 스마일통장」=신축본점 입주를 기념하기 위해 6월말까지만 판매하는 한시상품. 단기간 확정금리를 선호하는 고객층에게 유리하다. 5백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시장실세금리에 따라 금리를 매일 변경적용한다. 6개월 만기는 양도성예금증서(CD), 1년제는 금융채, 2년제는 개발신탁의 유통수익률을 적용한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에게는 특별금리 0.2%를 추가지급하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경로우대특별금리 0.1%가 추가된다. 가입자 전원에게는 송금수수료 면제쿠폰이 지급된다. ▲동남은행 「TOP고수익자유예금」=실세금리를 반영하는 확정고금리 상품. 최저 1천만원이상으로 추가적립시 적립금액, 절립회수에 제한이 없다. 가입기간은 1개월이상으로 월단위로 가능하며 1개월만 예치해도 연 11.6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이자원가식, 월이자지급식, 월이자복리식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만기를 포함해 3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하며 적립액의 1백%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뉴스타트통장」=명예퇴직자와 창업희망자를 주대상으로 퇴직금, 사업준비자금 등 여유자금을 재테크에 활용하고 자영업을 위한 중소기업 창업시 창업자금을 손쉽게 대출해주는 상품. 종합통장을 모계좌로 정기예금(1백만원 이상) 또는 상호부금(1천원이상)에 가입하면 된다. 창업자금대출은 중소기업을 창업하거나 창업후 3년이내인 통장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가입즉시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가능하며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뉴스타트대출은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가능하다. ▲동화은행 「브라보정기예금」=은행권 최초로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월단위의 초단기 시장연동형 고금리상품. 양도성예금증서(CD)나 회사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최저 5백만원이상이다. 이율은 약정이율로 매일 고시하며 이자지급방법은 만기일시지급식이다. 1개월이 지나지 않아 중도해지하는 경우 연 3.0%, 1개월이 지나면 연 9.0%의 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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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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