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험표 가지고 오면 뮤지컬·연극이 반값

공연계 다양한 수능 이벤트<br>'캣츠' '너와 함께라면' 등 동반자까지 할인 혜택<br>'천원의 행복' 콘서트는 객석 70% 수험생 배정


공연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나 동반자를 대상으로 뮤지컬ㆍ연극 티켓을 공짜 또는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수능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인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캣츠'는 11~30일,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에비타'는 12월 9~18일 관람료를 40% 할인해 준다. 수험생 본인만 혜택 받을 수 있고 전화(1577-3363)로 예매해야 한다.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수험생과 동반인 등 2명에게 관람료를 전석 40%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10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쉬 러브즈 미(She loves me)'도 이달 말까지 수험생을 포함한 동반 2인까지 티켓 가격의 40%를 할인해 준다. 12월 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 오르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개막일부터 12월 25일까지 공연을 수험생 본인 포함 4인까지 절반 정도의 가격에 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를 14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오는 15일 대학로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밀당의 탄생'은 수험생 포함 2명에게 정가 3만원인 관람권을 1만원에 판매하며 뮤지컬 '스페셜 레터'와 연극 '기막힌 스캔들'도 이달 말까지 수험생과 동반 1명에게 정상가보다 60% 할인해 준다.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로맨틱 코미디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수능 당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수험표나 수시 전형 합격증을 가져온 관객에게 전석을 티켓 정가보다 66%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 단, 평일 공연을 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코엑스아트홀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 '너와 함께라면'도 수능 당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공연 관람시 수험생 본인 포함 부모 1인까지 전석 50% 깎아주며 연극 '리턴 투 햄릿(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은 12월 9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절반 가격에 좌석을 제공한다. 공짜이거나 1,000원 파격가로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선보였다. 남산예술센터는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공연 축제 'NArT(나트) 페스티벌 場(장)'에서 수능 수험생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준다. '방문기 X', '여섯개의 이야기' '아이에게 말하세요' 등 6편의 공연이 남산예술센터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에서 펼쳐지며 전화(02-6711-1400)로 좌석을 예약한 후 공연장에 수험표를 가져가면 된다. 세종문화회관이 매달 진행하는 '천원의 행복'의 11월 공연은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콘서트를 표방하며 오는 29일 개최된다. 인터넷 추첨 객석 중 70%를 수험생에게 배정하기 위해 기존 신청 기간(5~7일)을 14~16일로 조정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록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밴드강산에'와 모던록을 연주하는 '피아', 포크록을 연주하는 '이한철' 등 국내 정상급 록밴드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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