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장우프로 골프119] <61> 방향잡기

[김장우프로 골프119]방향잡기 지형지물·샤프트 이용 방향 잡아야 필자가 골프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볼을 멀리 보내는 것이 최고인 줄로만 알고 드라이버를 마구 휘둘러대며 한 라운드에 볼 3-4개 정도는 기본적으로 OB를 냈던 때의 일이다. 함께 라운드를 하며 필자의 드라이버 샷을 지켜보던 중견골퍼 한 분께서 "골프란 장타도 필요하지만 정확한 방향으로 볼을 보낼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충고했다.골프영웅 잭 니클로스도 골프를 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목표에 방향을 맞춰 정렬하는 일"이라고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 이후로는 방향에 좀 더 신경을 썼고 날로 기량이 좋아졌다. 이번에는 방향 잡는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방법=조금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150야드 이내에서 온 그린 시키는 쓰는 용이하다. ▣이용물 찾기=1>그린 후방의 지형지물(나무, 언덕 등) 또는 자연물(해, 구름 등), 2>볼이 놓인 전 후방과 목표점을 잇는 선상의 지면(페어웨이)에 있는 디보트 또는 루스 임페디먼트 등을 정한다. ▣어드레스=볼 후방에 서서 목표물과 볼을 잇는 선상에 있는 지형지물 또는 자연물을 찾아 이것을 조준점으로 삼아 이용물과 목표(핀)를 향해 양발을 일직선으로 연결시켜 정렬 한 다음 어드레스한다. ▣바라보기=고개를 돌려 목표물(페어웨이 또는 핀)을 바라보아 목표물이 왼쪽 어깨선(12시기준)보다 우측(1시방향)에 보여야 한다. ■샤프트를 이용하는 방법=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방법보다 정확하며 과학적인 방법이다. ▣이용방법=1>왼손으로 그립 가운데을 잡고 오른 손으로는 클럽헤드를 잡는다. 2>샤프트의 호젤부위(헤드를 연결하는 지점)가 오른발 앞끝의 연장선에 오도록 한다. 3>그립을 잡은 왼손을 어깨높이만큼 올린다. 이때 그립 끝과 목표점이 눈과 일치되는 높이가 되며 샤프트는 45걍ㅅ? 기울게 된다. 4>그립 끝을 목표지점과 일치되도록 한다. 5>왼발 앞 끝을 잡고있는 샤프트의 일직선에 맞춘다. ▣어드레스=양발 앞끝이 샤프트의 선과 나란히 일치되도록 조절한 뒤 어드레스한다. ■조언 한마디.=아마추어 골퍼들이 정확하게 셋업을 하고도 목표한 곳으로 볼을 보내지 못하는 이유는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어드레스를 취했다면 욕심 없이 스윙만 하면 된다. 욕심이 앞서면 스윙이 빨라지게 되며 결국 미스샷을 낸다. /김장우 골프스카이닷컴 헤드프로 prokpga@golf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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