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컬러TV·VTR수출 급감/가격경쟁력 약화·해외생산확대 영향

컬러TV·VTR·전자레인지 등 주력가전제품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28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 및 무역협회에 따르면 국산가전제품의 경쟁력약화와 해외생산확대 등으로 컬러TV를 비롯한 주력가전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컬러TV는 10억5천9백89만6천달러어치를 수출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나 줄어들었다. 지난해의 경우 지난 95년보다 16% 늘어났었다. VTR도 지난해 20.3% 감소한데 이어 올해는 감소폭이 더욱 심화되면서 이 기간동안 5억7천4백16만4천달러어치를 수출, 41.4%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자레인지도 이기간중 5억3천7백79만3천달러어치를 수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8% 줄어들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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