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식음료업계 벌써 여름전쟁] 해태음료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비타민C 풍부한 ‘무탄산 음료’


해태음료㈜는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과즙을 함유한 무탄산 레몬 음료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를 새롭게 내놓았다.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마실 수 있는 레몬 음료가 일반 브랜드로 등장하기는 ‘썬키스트 레몬에이드’가 처음. ‘썬키스트 레몬에이드’는 자극이 강한 탄산 음료보다 물처럼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저 자극 음료를 선호하는 젊은 여성들의 입맛에 맞게 이탈리아산 고급 레몬 과즙을 10% 함유하고 탄산은 넣지 않은 주스 타입의 레몬 음료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비타민 음료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고 해태음료가 선보인 제품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웰빙, 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 음료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양한 소비계층을 두루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특히 10대~20대 젊은 여성들의 경우 일반적인 비타민 음료가 기존 자양강장제와 맛이 유사한데다 단조로운 갈색 병에 담겨 있어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해태음료는 이 같은 시장 상황 속에서 비타민C를 함유한 대표적인 과일 음료를 찾기 시작한 결과 상큼한 맛과 향을 가진 레몬 음료를 탄생시키게 됐다. 용기도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담아 젊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공략하고자 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주스 타입의 무탄산 레몬 음료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커피 전문점 등에서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음료 제품으로 상품화된 사례는 없다”면서 “썬키스트 레몬에이드가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도록 180ml 병과 240ml 캔, 350ml 페트 타입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700~1,000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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