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수관련 대형주 약세 760P 붕괴

◎한국전력 실적악화·반도체값 약세로/개별재료 보유 중소형주는 약진시도▷주식◁ 지수관련 대형주의 약세로 종합주가지수 7백60선이 5일만에 다시 무너졌다. 14일 주식시장은 한국전력의 실적악화와 반도체가격의 약세전망에 따라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로 팔자물량이 쏟아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 하락한 7백55.7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가 7백60포인트를 밑돈것은 지난 8일이후 5일만이다. 대형주의 약세속에서도 개별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들이 약진을 시도,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7개를 포함한 3백89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9개포함, 3백77개였다. 거래량은 3천5백88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반등을 나타냈던 대형주 우량주로 이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출발했다. 개장직후 종합주가지수는 7백60포인트대 아래로 떨어졌다. 대형주의 조정을 틈타 개별종목들이 약진을 시도하며 지수는 7백60포인트를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후장중반 한국전력의 반기순이익의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팔자물량이 늘어났다. 국제 반도체가격의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으로 삼성전자도 주가하락폭이 확대됐다. 동남아국가들의 화폐가치하락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우려감으로 저가대형주의 매도물량도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제약, 비철금속, 조립금속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전기전자, 증권, 보험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캠브리지, 엔케이전선, 한국코아 등 개별종목의 강세흐름이 이어졌고 진흥금고, 동양금고, 동아금고, 서울금고 등 신용금고 주식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은행은 한국은행의 특융지원소식이 전해지며 78만주가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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