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실적 예상 크게 웃돌아"

<동양증권>

동양종금증권은 14일 하이닉스[000660]의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6천원을 유지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 폭은 4.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하이닉스는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조4천900억원, 3천778억원, 5천115억원으로 2.4분기대비 각각 20.9%, 76.9%, 114.6% 늘었다고 발표했다. 동양증권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이 D램 가격 상승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부문 성장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3.4분기 영업이익률이 2.4분기보다 8%포인트 높은 25.3%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D램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마진과 원가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고 동양증권은 덧붙였다. 그러나 올 4.4분기에는 PC시장의 계절적 D램 수요가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공급 확대에 따른 DDR2 및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도 둔화될 수 있다고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하이닉스의 D램 부문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02억원,2천85억원으로 3.4분기 대비 모두 2.6%씩 늘고, 낸드 플래시 부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 3.1% 증가한 5천201억원, 1천6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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