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의 신규 인터넷 게임 방송 진출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CJ투자증권은 12일 “온미디어의 인터넷 게임방송 진출로 신규 채널 투자지연에 따른 성장 동력 부재라는 리스크 요인이 소멸될 수 있다”면서 “인터넷TV(IPTV) 상용화에 따른 플랫폼 확대로 실질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IPTV가 상용화하면 온미디어가 강력한 콘텐츠 제공업체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며 “거대 통신업자의 매력적인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주식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온미디어의 인터넷 방송 진출에 대해 “최근 프로그램공급업자(PP)들의 증가로 채널 공급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규 채널 론칭을 통한 광고수익 증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터넷 게임사업은 케이블 채널에서의 광고 공간이 인터넷상으로 확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미디어 2.0 시대의 콘텐츠 시장 선점 및 경험 축적, 사용자제작콘텐츠(UCC)의 경제적 가치 재발견 등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e스포츠의 성장 정체 가능성, 제작 지원을 위한 운영비 증가 가능성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