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사기진작책 진급보다는 '급여 인상'

직장인, 사기진작책 진급보다는 '급여 인상' 직장인들은 진급보다는 '급여' 에 의한 동기부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직장인 84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사기진작과 동기부여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조사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43.09%(365명)가 업무 동기부여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급여조건을 꼽은 반면, 진급이라는 응답은 4.36%(37명)에 불과했다. 단순히 직급이 높아지는 데서 느끼는 사기진작 효과 보다는 일한 만큼의 충분한 보상이 뒷받침될 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 파워잡측은 '사오정' '오륙도'의 유행으로 40~50대 진급자들이 퇴출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진급에 대한 바람보다는 오히려 능력에 따르는 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급여에 이어 직장인들의 사기진작 측면에서 중요한 점으로 165명(19.45%)가 '성취감'을 꼽았고 경기악화와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비전'을 직장 내 사기진작과 동기부여의 핵심요소로 꼽은 직장인도 13.82%(117명)나 됐다. 이밖에 직장인들이 꼽은 사기진작 요소로는 인센티브가 9.82%(83명), 직장상사 5.45%(46명), 직장동료 4.00%(3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파워잡 정철상 본부장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상체계를 마련해 조직 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동기부여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입력시간 : 2004-07-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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